이정근, 일기에 ‘돈봉투’ 제작·배부 전 과정 기록
- 2021년 4월 28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총장이 윤관석 의원과 통화하면서 돈봉투를 나눠줄 의원들의 실명을 언급했다.
- 이 전 부회장은 기업인들로부터 최소 10억 원의 뒷돈을 받았고, 이중 일부는 두 차례에 걸쳐 10명의 의원에게 300만 원씩 봉투에 넣어 전달됐다.
- 이 전 부사장은 봉투를 받은 의원들에게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이 전 부사장은 휴대전화에 기록된 파일과 일기장에 돈봉투를 주고받은 사람의 이름과 금액을 상세히 기록했다.
- 이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으며, 올해 4월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2년 6개월, 벌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
이정근 전 부회장이 돈봉투를 뿌린 이유
- 이정근 전 부의장은 2020년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다.
- 이정근 전 부사장이 송영길 전 대표의 측근으로 정치적 인맥을 과시하고 기업인들로부터 돈을 돌려받았다.
- 이정근 전 부통령이 송영길 당선을 지지한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에 담긴 뒷돈 일부를 나눠줬다.
- 이중근 전 부회장은 로비스트 기질이 있다며 어른들에게 인사를 해야 공천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돈봉투 의혹은 올해 4월 초 처음 보고됐다.
- 2021년 4월 2일 조선일보는 이정근 전 부사장의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 녹취록에는 이정근 전 부통령이 기업인들에게 돈을 요구해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지지한 국회의원들에게 봉투에 담아 전달한 내용이 담겼다.
- 이정근 전 부사장은 녹취록이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녹취록이 진짜라고 판단했다.
- 검찰은 지난 4월 12일 윤관석·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이정근, ‘돈봉투’ 제작·유포 과정 직접 적어”…최대 77명 조사
(앵커)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차장이 휴대전화에서 돈을 뿌리는 녹취파일을 발견한 것이 여의도 거리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검찰은 녹음파일 외에 돈을..
news.tv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