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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들러 세일중인 부추를 잔뜩 사왔습니다. 요즘 양배추가 너무 비싸서 김치를 아껴쓰고 있어서 이게 무슨 떡이냐고 물어보니… 하하. 파김치로 만드는 빠르고 맛있는 녹두전입니다.

최근에는 꽃게젓을 활용한 이영자님의 레시피를 자주 활용하고 있어요. 맛은 기본!! 간단한 재료로 만들기도 쉬워서 초보자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흰줄기에 액젓을 위주로 뿌리고 배, 양파, 생강 등을 잠시 재워둔다. 새우젓과 매실청을 함께 갈아 고춧가루와 섞어 앞뒤로 비벼주면 완성! 지금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대파 한 묶음(손질 후 400g) 꽃게장 25ml, 멸치 또는 후추 액젓 25ml, 배 1/6개(살만 85g), 양파 1/3개(45g), 껍질 벗긴 생강 1g, 새우젓 / 1/ 마른기름 2Ts, 매실청 2Ts, 고춧가루 50g+1~2Ts (계량스푼 1Ts=15ml 기준)
1. 부추 손질하기
부추의 뿌리를 칼로 잘라낸 후,
건조하고 더러운 가장 바깥층의 층을 벗겨냅니다. 노란색이나 부드러운 부분이 있으면 제거해주세요. 팁. 양이 많은 경우에는 하나하나 다루기보다는 면장갑을 끼고 살살 떼어내주세요. 2. 세탁
흐르는 물에 가볍게 흔들어 깨끗이 씻어주세요.
물기를 털어내고 체에 잠시 올려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주세요.
흰 줄기가 바닥으로 향하도록 비스듬히 그릇에 담습니다. 3. 절합니다
원래 레시피는 게살 액젓 50ml인데 저는 게살과 멸치액젓을 25ml 섞어서 사용했어요.
흰 줄기를 중심으로 절반 정도를 고르게 부어줍니다.
반면, 뒤집어서 나머지 절반을 흰 줄기를 중심으로 고르게 부어주세요.
20~30분 정도 절여주세요. 저는 줄기가 얇은 편이라 20분 정도 절입니다. 중간중간 한두번 뒤집어주시면 더욱 고르게 양념이 됩니다! 4. 양념재료를 갈아준다
배와 양파를 믹서기에 넣고 껍질을 벗긴 생강을 넣습니다.
새우젓 1/2테이블스푼
매실청 2큰술을 넣어주세요
잘게 갈아주세요. 5. 부추를 꺼내서 따로 놓아두세요
20분 후 부추장을 꺼내주세요6. 양념 만들기
그러면 그릇에는 생선 소스만 남게 됩니다. 모든 분쇄 재료를 붓습니다.
고춧가루 50g을 넣어주세요
잘 저어주고 5~10분 동안 그대로 둡니다. 그러면 고춧가루가 걸쭉해지고 색이 더 연해집니다. 섞어서 드려요
그릇에 부추절임의 절반을 담고 고춧가루 2/3큰술 정도를 흰 줄기 부분을 중심으로 골고루 뿌려주면 양념이 더 잘 붙습니다.
양념의 절반을 덜어 흰 부분 위주로 올려주세요.
앞뒤로 가볍게 문질러 균일하게 발라줍니다.
양념을 앞쪽에서 뽑아 녹색 줄기에 문지르지 말고 펴 발라줍니다. 나머지 절반도 같은 방법으로 섞을 수 있습니다. 8. 용기에 담는다
용기에 가지런히 담아 빈틈없이 담아 실온에서 하루~이틀 숙성 후 냉장고에 넣어 원하는 만큼 조리해보세요! 9. 완료
양념이 완벽했어요. 색도 이쁘고 맛있었어요. 통깨를 솔솔 뿌려서 더욱 맛있게 먹었어요.
향긋한 파와 대파, 매운맛, 짠맛, 고소함과 좋은 양념이 잘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만들어냅니다!! 바로 먹어도 맛있고, 익혀 먹어도 맛있습니다.
만들기가 너무 쉽습니다! 별미김치를 적극 추천해드리니 맛있게 만들어보세요~^^